가전 TV
삼성전자는 2025년형 삼성 유기발광다이오드(OLED)가 기존 제품 한계를 넘어 TV의 새 시대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이 제품은 '글레어 프리' 기술을 탑재해 햇빛이나 조명 등 빛 반사를 줄여 눈부심을 차단, 밝은 환경에서도 선명한 화면으로 콘텐츠를 볼 수 있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처음 OLED에 선보인 해당 기술은 국제조명위원회가 공인한 눈부심 평가법(UGR) 테스트 기준과 국제표준화기구가 정한 테스트 기준에 맞춰 글로벌 인증기관 UL의 인증을 받은 독자 기술이다. 2025년형 삼성 OLED는 더욱 개선된 기술로 외부에서 들어오는 빛을 다양한 각도로 분산, 빛 반사를 줄인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대낮에도 커튼을 치지 않고 방해받지 않는 편안한 환경에서 몰입감 있는 영상 시청이 가능하다.
또 2025년형 삼성 OLED는 팬톤 컬러 표준의 2030여개 색상과 110가지의 피부톤 색조를 정교하게 구현한다. 2025년형 삼성 OLED(이하 SF95 모델)는 70와트(W)의 강력한 사운드 출력에 더해 인공지능(AI) 기술로 몰입도를 극대화했다. '사운드 최적화 프로' 기능은 3세대 AI 4K 프로세서가 대화와 배경 음악 등 다양한 사운드를 감지해 콘텐츠 유형과 실내 환경에 맞춰 음향을 자동으로 조정한다. 주위 소음에도 음성을 또렷하게 들려주는 '액티브 보이스 프로' 기능은 AI 대화 부스터가 실시간으로 소음을 자동 감지해 영상 속 음성을 크게 들려주는 원리를 적용했다.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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