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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미 무역전쟁 봉합 기대감에 상승…다우·S&P500, 엿새 내리 올라

파이낸셜뉴스 2025.04.30 05:45 댓글 0

[파이낸셜뉴스]
뉴욕 증시가 29일(현지시간) 미국과 인도 간 무역합의 기대감 속에 일제히 상승했다. 뉴욕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이날 중개인 피터 투치먼이 태블릿PC를 보고 있다. AP 뉴시스
뉴욕 증시가 29일(현지시간) 미국과 인도 간 무역합의 기대감 속에 일제히 상승했다. 뉴욕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이날 중개인 피터 투치먼이 태블릿PC를 보고 있다. AP 뉴시스


뉴욕 증시가 29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이 인도와 무역합의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무역전쟁 봉합 기대감으로 이어지며 주가를 끌어올렸다.

다우존스산업평균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22일 이후 거래일 기준으로 엿새를 내리 올랐다.

나스닥도 전날 약세를 딛고 상승세로 돌아섰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자동차 업체들의 관세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철강과 알루미늄 관세 등 일부 관세를 면제하고, 자동차 부품 관세도 서서히 부담을 늘리는 방식으로 전환하기로 하면서 테슬라를 포함한 자동차 종목들이 강세를 보였다.





대형 우량주 30개로 구성된 다우와 시황을 폭넓게 반영하는 S&P500은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우는 전장 대비 300.03 p(0.75%) 상승한 4만527.62, S&P500은 32.08 p(0.58%) 뛴 5560.83으로 올라섰다.

나스닥은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해 95.18 p(0.55%) 오른 1만7461.32로 장을 마쳤다.





전기차를 포함한 자동차 종목들이 강세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소식통들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오후에 미 자동차 본산인 미시간주 디트로이트를 방문해 취임 100일 기념행사를 연다며 이 자리에서 자동차 관세 완화 조처를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철강과 알루미늄에 물리는 관세를 면제하는 등 자동차 업체들의 중복 관세 문제를 해소하고, 미국에서 자동차를 조립할 경우 올해와 내년에는 부품 관세 일정비율을 상쇄하는 방안이다.

이날 실적 발표에서 올해 실적 전망을 철회한 제너럴모터스(GM)를 제외한 자동차 업체 주가가 일제히 상승했다.

테슬라는 6.15달러(2.15%) 뛴 292.03달러, 포드자동차는 0.13달러(1.30%) 상승한 10.15달러로 마감했다.

미국과 이탈리아, 프랑스 3국 합작 자동차 업체인 스텔란티스는 0.23달러(2.46%) 급등한 9.59달러로 올라섰다.

리비안은 0.11달러(0.83%) 오른 13.30달러, 루시드는 0.03달러(1.19%) 상승한 2.56달러로 장을 마쳤다.

반면 GM은 0.30달러(0.64%) 내린 46.94달러로 미끄러졌다.





테슬라가 2% 넘게 뛰었지만 M7 빅테크는 이날 혼조세를 보였다.

엔비디아는 0.29달러(0.27%) 오른 109.02달러, 5월 1일 장 마감 뒤 실적을 발표하는 애플은 1.07달러(0.51%) 상승한 211.2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모건스탠리는 애플 목표주가를 220달러에서 235달러로 높이고, 비중확대(매수) 추천의견을 유지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하루 만에 반등해 2.88달러(0.74%) 오른 394.04달러, 메타플랫폼스는 4.70달러(0.85%) 뛴 554.44달러로 올라섰다.

반면 알파벳은 0.36달러(0.22%) 밀린 162.06달러, 아마존은 0.31달러(0.17%) 내린 187.39달러로 마감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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