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 개관 기념해 6일간 지브리 영화 무료상영 등 행사 [파이낸셜뉴스] 부산 중구 부산영화체험박물관에 체험형 영화 테마파크가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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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영화체험박물관 2층에 설치돼 개관을 앞둔 ‘씨네뮤지엄 부산’ 모습. 부산시 제공 |
부산시는 내달 1일 부산영화체험박물관 2층에서 ‘씨네뮤지엄 부산’ 테마파크를 개관하고 이날부터 오는 6일까지 개관 기념행사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씨네뮤지엄은 영화와 박물관의 영어 ‘씨네마(Cinema)’ 및 ‘뮤지엄(Museum)’의 합성어로, 영화를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운영한다. 이는 ‘영화도시 부산’의 역사와 정체성을 시간의 흐름에 따라 재해석한 공간으로 마련됐다.
씨네뮤지엄은 총 6개의 테마관으로 문을 열며, 먼저 1관 ‘씨네마 부산’은 5면 대형 영상으로 구성돼 몰입형 콘텐츠로 부산 영화의 역사를 보여준다.
2관 ‘레트로 스트릿’은 1970년대 부산의 거리를 재현해 추억의 게임 등을 선보이며 3관 ‘매직미러룸’은 판타지 영화를 테마로 꾸며진 포토존과 수많은 거울이 어우러진 공간이다.
4관 ‘어드벤처 어워즈’는 다양한 장르의 영화 속 주인공이 될 수 있는 공간이며 5관 ‘로맨틱 슬라이드’는 생성형 AI로 영화포스터 만들기, 도넛 모양 미끄럼틀 등을 이용할 수 있다.
6관 ‘인터랙티브(양방향) 체험관’에서는 무한히 뻗어나가는 인피니티 미디어룸에서 ‘디저트 찾기’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박물관은 씨네뮤지엄 개관을 기념해 6일간 다양한 무료 참여 이벤트도 마련했다. 6일간 시설 내 지브리 영화 무료 상영회를 진행하고 미니 운동회 행사도 준비돼 있다.
또 시 공식 캐릭터 ‘부기’와의 만남, 페이스 페인팅, 기념품 굿즈 증정 등 다양한 경품 행사도 열린다. 더 자세한 내용은 부산영화체험박물관 공식 SNS 채널을 참고하거나 박물관 대표전화로 문의할 수 있다.
시 조유장 문화국장은 “씨네뮤지엄은 부산이 지닌 영화 문화의 자산을 감각적으로 풀어낸 공간”이라며 “영화도시 부산의 매력을 국내외 관광객에 널리 알리는 새로운 문화 공간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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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포스터. 부산시 제공 |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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