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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신라면. 사진=뉴스1 |
[파이낸셜뉴스]
농심의 주가가 16일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2·4분기부터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증권가의 전망 덕분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 47분 기준 농심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8.19% 오른 44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농심의 주가는 46만35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증권사들이 2·4분기부터 농심의 가파른 실적 개선을 전망하자 기대감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투자증권 강은지 연구원은 "농심은 "2·4분기부터 프로모션 비용 절감과 함께 가격 인상 효과 반영, 원재료 공급 재계약 등을 통해 수익성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며 "향후 신라면 툼바의 글로벌 론칭 성과를 통한 해외 매출액 증가와 수익성 개선 가능성이 확인되면 추가적인 실적 추정치 상향 조정도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이날 한국투자증권은 농심의 목표주가를 기존 45만원에서 48만원으로 상향했다.
NH투자증권 주영훈 연구원은 "농심은 2·4분기부터 국내 제품 가격 인상 효과를 통해 수익성 회복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해외 법인은 신제품 신라면 툼바를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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