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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국인·기관 매수세에 2620선 강보합 마감[fn마감시황]
파이낸셜뉴스 2025.05.16 16:28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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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지수가 나오고 있다. /사진=뉴시스 |
[파이낸셜뉴스]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코스피가 2620선으로 강보합 마감했다. 코스닥은 1% 넘게 하락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5.51p(0.21%) 오른 2626.87에 장을 마쳤다. 0.21% 상승으로 출발했던 지수는 오후에 2630선까지 오르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47억원, 1397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이 3124억원을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SK하이닉스(2.00%), 한화에어로스페이스(2.07%), HD현대중공업(0.48%) 등이 강세를 보였다. LG에너지솔루션(-5.37%), 삼성전자(-0.87%) 등은 약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4.95%), 기계·장비(4.41%), 음식료·담배(4.12%)가 상승했고, 비금속(-2.81%), 종이·목재(-1.79%), 섬유·의류(-1.42%) 등이 하락했다.
코스닥은 8.16p(1.11%) 떨어진 725.07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009억원, 445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이 2572억원 사들였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한 달 여간 이어진 반등세에 코스피는 오늘도 쉬어가기 흐름 및 개별 종목 장세를 보였다"며 "최근 V자 반등에 따라 증시 부담이 높아졌으나 외국인이 순매수로 전환하는 등 양호한 흐름은 지속되는 가운데 상승 탄력은 다소 둔화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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