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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아내 "법카·관용차 사용, 상상할 수도 없어" 김혜경 저격

파이낸셜뉴스 2025.05.20 07:23 댓글 0

설난영 여사, '이재명 방탄 유리망' 유세 질문에 "우린 특별한 죄 없어 방판 필요 없다" 답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3일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제5차 전당대회에서 대선후보로 선출된 뒤 아내 설난영 씨를 소개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05.03.  /사진=뉴시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3일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제5차 전당대회에서 대선후보로 선출된 뒤 아내 설난영 씨를 소개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05.03.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배우자 설난영 여사가 "법카(법인카드)로 따로 개인이 (사용)한다는 건 상상할 수도 없다"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배우자 김혜경 여사를 저격했다.

19일 설 여사는 매일신문 유튜브 방송 '이동재의 뉴스캐비닛'에 출연해 이 후보의 경기도지사 재임 당시 배우자 김 여사의 법인카드·관용차 유용 의혹과 관련해 "'이런 일이 있구나. 이럴 수도 있구나' 생각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설 여사는 김 후보의 경기도지사 재직 당시를 언급했다. 김 후보는 2006년부터 2014년까지 8년간 경기도지사를 지냈다.

그는 "그런 건(법인카드 사용) 굉장히 엄격하다. 차량도 마찬가지다. 공적인 업무가 아니고서는 공용차량을 이용할 수 없다"며 "법카로 따로 개인이 어떻게 한다는 건 상상할 수도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희는 그게 원칙인 줄 알고 당연한 걸로 받아들였다"고 덧붙였다.

한편 설 여사는 '이 후보가 이번 주부터 방탄 유리막 안에서 유세를 한다고 하는데, 김 후보는 별도 대비가 없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저희는 전혀 하지 않는다"며 "특별한 죄가 없다. 방탄할 필요가 없다"고 답했다.

이어 "지금까지 떳떳한데 누가 의도적인 것 아니고선 위해를 가하겠느냐"며 "그렇다 하더라도 (김 후보) 본인이 감당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게 오히려 국민적 입장에서 봤을 때 훌륭하다 생각하지 않겠느냐. 본인은 늘 '그냥 일하다 죽는 것이다, 이건 순교다' 그렇게 생각한다"며 "그만큼 본인이 떳떳하다는 걸 얘기하는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김문수 #김혜경 #법인카드 #법카 #설난영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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