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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채금리 급등' 여파에 코스피 2600선 붕괴 [fn마감시황]

파이낸셜뉴스 2025.05.22 15:54 댓글 0

2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 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2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 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미국 국채금리 급등과 뉴욕증시 약세 여파에 코스피가 2600선 아래로 밀렸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 대비 31.91p(-1.22%) 하락한 2593.67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1조508억원을 사들였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561억원, 4627억원을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순으로는 삼성전자(-1.8%), SK하이닉스(-1.8%), 현대차(-2.98%) 등이 약세를 보였고, 한국전력(1.37%), KT&G(1.01%), HD현대일렉트릭(2.53%) 등이 강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류(2.38%), 전기·가스(0.88%), 오락·문화(0.64%) 등이 상승했고, 기계·장비(-2.71%), 금속(-1.75%), 보험(-1.66%) 등이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5.95p(-0.82%) 내린 717.67에 마감했다. 개인이 1420억원을 사들였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63억원, 588억원을 순매도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주식시장은 국채금리 수요 부진 여파에 시장금리가 급등하며 2거래일 연속 하락했다"며 "외국인 현선물 동반 순매도, 오전 현물 1000억원 선물 5900계약 이상 순매도하며 아시아 주식시장도 동반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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