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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82 등정, 이정후의 타율이 쭉쭉 올라간다... 오랜만에 멀티히트 작렬

파이낸셜뉴스 2025.05.24 18:25 댓글 0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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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이정후(26,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2번 타자로 첫 선발 출전한 경기에서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샌프란시스코는 24일(한국시간)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이날 2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3타수 2안타, 1볼넷, 2득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이정후가 한 경기에서 2안타 이상을 기록한 것은 지난 17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 이후 약 일주일 만이다. 메이저리그 진출 후 처음으로 2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최근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시즌 타율을 0.276에서 0.282로 끌어올렸다.

첫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이정후는 4회초 선두 타자로 나서 우전 안타를 기록하며 출루에 성공했다. 워싱턴 선발 투수 매켄지 고어의 시속 151.2㎞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시속 164.6㎞의 강한 타구로 연결,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후 도루를 시도했으나, 타자의 포수 수비 방해로 아웃 판정을 받았다.

7회초, 이정후는 선두 타자로 볼넷을 얻어 출루했고, 후속 타자들의 볼넷과 내야 땅볼로 3루까지 진루했다. 윌리 아다메스의 안타로 1-0 선취 득점을 올렸다. 고어는 지난 시즌 10승 12패, 평균자책점 3.90을 기록한 바 있다.

8회초 1사 상황에서 우전 안타를 기록한 이정후는 맷 채프먼과 윌머 플로레스의 연속 안타로 득점에 성공, 팀은 2점을 추가했다. 세 번 출루하여 두 번 득점하는 활약을 펼치며 팀의 4득점 중 절반을 책임졌다.=
30승 21패를 기록한 샌프란시스코는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 2위를 유지했다. 현재 1위는 31승 19패의 LA 다저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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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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