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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이재명이 돈 준다고 따라가지 말라…그 돈 이재명 돈 아니다"

파이낸셜뉴스 2025.05.25 21:17 댓글 0

"미래세대 위해 써야할 돈"
"아이들에 사탕 준다고 따라가지 말라는 것처럼
돈 준다고 표 주는 문화 사라져야"
"포플리즘 전면 전쟁"
"미래세대에 양보하고, 세대 간 결합되는 세상"
국힘 향해서도 "계엄옹호세력 집권하면 안돼"
교육투자·외교역량 강조
"개혁신당은 협치가 강제되는 정당"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가 25일 서울 종로구 종묘 인근 서순라길에서 거리 유세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가 25일 서울 종로구 종묘 인근 서순라길에서 거리 유세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
[파이낸셜뉴스] 서울에서 집중유세에 나선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가 25일 "이재명이 돈 준다고 따라가지 말라. 어차피 그 사탕, 그 돈 이재명 돈 아니다. 미래세대를 위해 써야 할 돈"이라고 강조하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를 향한 포퓰리즘 프레임 공세 수위를 높였다.

이준석 후보는 이날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 인근에서 진행된 집중유세에서 "우리가 아이들에게 가르치면서 사탕 준다고 따라가지 않게 하려면 돈 준다고 표를 주는 그런 문화도 사라져야 하지 않겠나"라며 이처럼 유세했다.

이준석 후보는 "포퓰리즘과 전면 전쟁을 선포하겠다"며 "100조원을 쓰겠다면서 어디에 쓸지 똑바로 말하지 못하는 사람, 그런 사람이 여러분의 곳간을 탐하고 있는 사람이 아니면 무엇이겠나. 막아야 하지 않겠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포퓰리즘과 맞서고 우리 조국 대한민국이 다시 한 번 미래세대를 위해 아낌없이 양보할 수 있고, 그것을 통해 세대가 결합되는 세상, 여러분이 함께 만들어달라"고 호소했다.

이준석 후보는 국민의힘과 관련해서도 "이번 선거에서 절대 계엄을 옹호했던 세력은 집권하면 안 된다"면서도 "45년 만에 계엄을 한 세력도 안 되지만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의 정책을 살펴보면 또 다른 걱정을 하게 만든다. 이재명 후보, 돈을 펑펑 쓰겠다고 한다"고 견제했다. 이준석 후보는 지난 23일 2차 TV토론 이후에도 이재명 후보와 관련해 제 2의 IMF 사태 우려 등을 언급하면서 이재명 후보의 포퓰리즘을 지적하는 동시에 국가재정건전성 개선 슬로건을 재차 강조하고 있다.

이준석 후보는 이날 집중유세에서 교육 투자와 자신의 해외 생활·영어 소통 기반의 외교 세일즈 역량을 앞세웠다.

이준석 후보는 "대한민국이 가진 천연 자원이 부족하고 여러 안 좋은 여건과 상황 속에서도 대한민국이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룰 수 있었던 유일한 첫 번째 이유는 교육에 무한 투자했기 때문"이라며 "지기 싫어하는 민족성과 교육 투자를 결합되면 믿기지 않는 결과들이 나오게 되는 것이다. 산업화아 민주화 다음 과학기술 패권 경쟁도 충분히 이겨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미국 문화를 잘 알고 자유롭게 영어로 의사소통 가능한 대통령은 더 많은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며 "제가 미국에 출장 가면 미국 TV방송에 출연해 대한민국을 알리고 대한민국의 국위를 선양할 수 있다"고 짚었다. 영어 소통 외 미국 내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바이 코리아'에 실질적으로 나설 수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아울러 개혁신당은 적은 의석 수 때문에 "협치가 강제되는 정당"이라고 언급한 이준석 후보는 "개혁신당은 지역주의, 편견이 없는 정당"이라며 차별화도 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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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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