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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2.93포인트(1.25%) 오른 2670.15로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
[파이낸셜뉴스] 국내 증시가 28일 동반 상승 마감했다. 특히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2670선에 안착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5% 오른 2670.15에 거래를 마쳤다. 전장 대비 0.44% 오른 2648.86에 장을 출발한 코스피는 장 초반 가파른 상승폭을 보이며 2690선을 터치했지만 오후 들어 상승분을 일부 내어줬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453억원, 827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1조972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3.71%),
SK하이닉스(2.72%),
LG에너지솔루션(6.60%),
현대차(2.20%) 등이 상승했다. 반면
KB금융(-0.88%),
한화에어로스페이스(-6.20%), HD현대중공업(-3.52%)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3.495), 화학(2.36%), 금속(1.80%)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기계장비(-2.71%), 오락문화(-1.53%), 운송장비 및 부품(-1.51%) 등은 떨어졌다.
신한투자증권 이재원 연구원은 "금일 국내 증시는 외국인의 수급이 대형주를 중심으로 유입되면서 상승폭이 제한됐던 반도체, 이차전지 등이 크게 상승했다"며 "외국인의 순매수가 지속되는가, 대형주로 이동이 나타나는가 등을 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0.23% 오른 728.79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48억원, 6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58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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