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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미중 무역전쟁, OPEC+ 증산 우려 속 이틀째 하락

파이낸셜뉴스 2025.05.31 05:58 댓글 0

[파이낸셜뉴스]
국제 유가가 30일(현지시간)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갈등 재점화,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의 증산 전망 속에 이틀 연속 하락했다. 국제 유가는 1주일 전체로는 하락했지만 5월 한 달 브렌트가 1.2%,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4.6% 급등했다. 로이터 연합
국제 유가가 30일(현지시간)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갈등 재점화,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의 증산 전망 속에 이틀 연속 하락했다. 국제 유가는 1주일 전체로는 하락했지만 5월 한 달 브렌트가 1.2%,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4.6% 급등했다. 로이터 연합



국제 유가가 5월 마지막 거래일인 30일(현지시간) 하락세로 마감했다. 전날에 이어 이틀을 내리 떨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날 소셜미디어에 중국이 미국과 무역 예비합의를 “통째로 위반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나선 것이 미중 무역전쟁 우려로 이어졌다.

미중 무역전쟁 속에 석유 수요가 줄어들 것이란 우려다.

이런 와중에 공급 확대 전망까지 더해졌다.

석유수출국기구(OPEC)플러스(+) 자발적 감산참여 8개국 장관이 31일 화상회의로 증산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 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는 7월 인도분이 전장 대비 0.25달러(0.39%) 내린 배럴당 63.90달러로 마감했다.

미국 유가 기준물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역시 7월 물이 0.15달러(0.25%) 밀린 배럴당 60.79달러로 장을 마쳤다. WTI는 장중 낙폭이 2%에 육박해 배럴당 60달러 선이 무너지기도 했지만 이후 낙폭을 좁혔다.

유가는 주간 단위로 모두 하락했다.

브렌트는 1주일 동안 1.4%, WTI는 1.2% 내렸다.

그러나 5월 전체로는 모두 상승세를 기록했다.

브렌트가 1.2% 올랐고, WTI는 4.6% 급등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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