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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파이브', '미션 임파서블8' 제치고 1위..'소주전쟁' 3위

파이낸셜뉴스 2025.06.02 08:10 댓글 0

'하이파이브' 보도스틸.
'하이파이브' 보도스틸.

'소주전쟁' 보도스틸
'소주전쟁' 보도스틸

[파이낸셜뉴스] 지난 30일 개봉한 한국영화 ‘하이파이브’가 ‘미션 임파서블:파이널 레코닝’을 제치고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2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하이파이브’는 5월30일~6월1일 38만334명(누적 39만명)을 불러 모아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미션 임파서블8’는 37만874명(누적 247만명)이 봐 뒤를 이었다.

‘하이파이브’는 '과속스캔들(2008)' '써니(2011)'의 흥행 감독 강형철이 '스윙키즈(2018)'이후 7년 만에 선보인 코믹 액션영화다. 정체불명 남자의 장기를 이식받고 초능력자가 된 평범한 사람들이 신이 되고 싶은 사이비 교주 영춘(신구·진영)에 맞서는 이야기로, 일상과 비범을 오가며 B급 감성의 코미디와 박진감 넘치는 A급 액션을 유쾌하고 시원하게 펼친다. 특히 할리우드 슈퍼히어로와 달리 소시민들이 서로 힘을 합치는 과정이 우당탕탕 펼쳐지며 웃음을 자아낸다.

'하이파이브'와 '미션 임파서블8'은 대통령 선거와 현충일이 있는 이주에도 치열한 순위 경쟁이 예상된다. 2일 오전 8시 기준 ‘하이파이브’의 예매율은 18.4%, ‘미션 임파서블8’는 19.3%를 기록 중이다.

‘하이파이브’와 같은 날 개봉한 한국영화 ‘소주전쟁’은 주말 3일간 13만1646명이 봐 주말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했다.

‘소주전쟁’은 1997년 외환위기 1등 소주기업 진로그룹의 파산을 모티브로 한 영화다. 유해진과 이제훈의 연기가 돋보이는 ‘소주전쟁’은 반전과 스릴의 비즈니스 드라마면서 우정과 배신 사이를 오가는 두 남자의 성장담이다. 직장이 자신의 인생과 같은 종록(유해진)과 성공이 최우선인 엘리트 직장인 인범이 소주를 매개로 점차 가까워지나, 알고보면 1등 소주를 둘러싼 두뇌 게임 서바이벌 '데블스플랜'이 펼쳐진다.

한편 2일 개봉하는 대통령과 영부인을 모티브로 한 오컬트 정치 스릴러 ‘신명’이 예매율 19.2%를 기록중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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