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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T리서치 "에스오에스랩, 글로벌 1위 휴머노이드 로봇 B사에 라이다 공급계약 임박"

파이낸셜뉴스 2025.06.02 09:05 댓글 0

자율주행에서 '로봇기업 재평가' 기대..로봇 관련기업중 가장 저평가


                     에스오에스랩 제공.
에스오에스랩 제공.



[파이낸셜뉴스] CTT리서치는 2일 에스오에스랩에 대해 글로벌 1위 휴머노이드 로봇 B사에 라이다(LiDAR) 공급 계약이 임박하는 등 로봇기업으로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CTT리서치는 "동 사는 글로벌 1위 휴머노이드 로봇 B 사에 탑재될 라이다 공급을 위해 오랜시간 내부 테스트를 진행했고, 드디어 공급이 확정된 것으로 파악된다“라며 ”기존에 탑재되고 있는 경쟁사 제품은 매립이 불가한 반면, 동사 제품은 컴팩트해 매립이 가능하고 성능면에서 우위라는 평가를 받은 것으로 확인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동사의 라이다는 휴머노이드 및 사족보행 등 B 사의 모든 로봇에 탑재될 예정이고, 현재 구체적인 계약 내용을 조율 중으로 이르면 6월내 최종 계약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현대차 로보틱스랩에 이어 B사 로봇에도 라이다 공급이 확정되면서 이제 로봇 기업으로 재평가할 때가 됐다. 국내 로봇관련 상장 기업 중 가장 저평가인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앞서 현대차그룹는 지난 4월 2030년까지 B사 로봇 5 만대를 미국 전 사업장에 배치하겠다는 로드맵을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2030 년까지 약 5 만대의 B사 로봇 Spot, Stretch, Atlas 등을 생산, 물류, 서비스 기지 전 사업장에 대량으로 도입해 스마트 모빌리티, 자동화로 혁신을 이루겠다는 것이다.

CTT리서치는 “동사의 라이다가 B사의 공급이 확정됨으로써, 현대차그룹에 배치될 5 만대의 로봇에 동사 라이다가 탑재될 전망”이라며 “로보틱스랩 1호 로봇 모베드에 대당 2 개의 라이다(ASP 200 만원)가 탑재되는데, 5 만개의 B사의 로봇에는 최소 2 개의 라이다만 탑재되어도 그 수량은 상당할 것”이라고 봤다.

또, 더 고도화된 기능의 라이다가 탑재될 전망이라 ASP 상승도 함께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CTT리서치에 따르면 현대차 로보틱스랩, 모베드에 이어 2호 로봇에도 동사 라이다 탑재가 확정된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CTT리서치는 로보틱스랩 1호 로봇인 모베드향 라이다 매출은 하반기부터 발생할 예정이라고 판단했다.

CTT리서치는 “올해는 1000대(LiDAR 2000 개)분의 매출이 발생하고 내년부터 연 2000 대분의 매출이 발생할 예정”이라먀 “2호 로봇도 동사 라이다 탑재가 확정된 것으로 파악되는데, 이는 현대차그룹이 미래성장 사업으로 로봇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 상황에서 동사의 기술력을 인정하고, 파트너로서 입지가 두터워지고 있다는 의미”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제 오토모티브 자율주행에서 로봇 기업으로 확장하는 구간에 진입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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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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