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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xAI 3억달러 주식 매각…기업가치 155조원 목표

파이낸셜뉴스 2025.06.03 04:36 댓글 0

[파이낸셜뉴스]
지난 3월 소셜미디어 그룹 X와 통합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가 직원들의 보유한 주식 매각 과정에서 1130억달러(약 155조원) 기업가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 연합
지난 3월 소셜미디어 그룹 X와 통합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가 직원들의 보유한 주식 매각 과정에서 1130억달러(약 155조원) 기업가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 연합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가 1130억달러(약 155조원) 기업가치를 노리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2일(현지시간) 소식통들을 인용해 xAI가 현재 3억달러 주식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성공하면 기업가치가 1130억달러에 이르게 된다고 보도했다.

xAI는 직원들이 신규 투자자들에게 보유 주식을 팔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 소식통은 직원들의 주식 매도가 끝나고 나면 xAI가 외부 투자자들에게 대규모 신주를 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xAI는 AI 스타트업이지만 지난 3월 머스크의 소셜미디어 그룹 X를 인수하면서 덩치가 커졌다.

머스크는 2022년 10월 트위터를 440억달러에 인수했고, 이후 사명을 X로 바꿨다.

2023년에 머스크가 창업한 xAI는 지난 3월 X를 인수할 당시 기업가치를 800억달러로 평가받았고, X는 330억달러 수준으로 평가됐다. 두 업체 합계 평가액이 이번에 xAI가 직원들의 보유 주식 매각(세컨더리 매각)을 통해 목표로 하고 있는 1130억달러였다.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결정적 역할을 했던 머스크가 정부효율부(DOGE) 수장 자리에서 물러나 기업 경영에만 전념하기로 한 가운데 xAI의 주식 매각 계획이 나왔다.

머스크는 트럼프 대통령과 관계로 인해 테슬라가 역풍을 맞자 기업 경영에만 매진하기로 방향을 틀었다.

그는 지난달 X에 올린 글에서 “다시 하루 24시간, 주 7일을 일하겠다”면서 “잠도 회의실, 서버룸, 공장에서 자겠다”라고 말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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