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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인 윤곽' 출구조사, 8시 투표종료 뒤 발표..1%p 오차로 정확

파이낸셜뉴스 2025.06.03 06:06 댓글 0

출구조사 공개뒤 후보들 희비 엇갈릴 듯
후보들은 자택 등에 머물다가 여의도 상황실로 이동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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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제21대 대통령 선거의 출구조사 결과는 3일 오후 8시 10분 전후로 발표된다. 출구조사는 전국 325개 투표소에서 약 10만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출구조사는 지난 19대, 20대 대선에서 당선자 예측은 물론, 득표율까지 1%포인트 이내 오차로 높은 정확도를 보였다. 전국 단일 선거구인 대선에서는 출구조사의 정확도가 특히 높게 나타났다. 사실상 국민들은 이날 투표가 끝나자마자 출구조사를 통해 당선인의 얼굴을 알게 되는 셈이다. 각 당의 희비도 출구조사 발표 직후 극명하게 엇갈 것으로 보인다.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투표가 이뤄지는 동안 각자 자택에 머문다. 이 후보는 이날 공식 일정 없이 인천 계양구 자택에서 머물다가 당선인 윤곽이 나오면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의 개표 상황실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김 후보도 서울 관악구 봉천동 자택에서 투·개표 상황을 지켜보다가 당선인 윤곽이 나오면 국회 도서관에 마련된 개표 상황실로 이동한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지역구인 동탄에서 머물다가 투표 종료를 앞두고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당 종합상황실을 찾을 예정이다.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는 오후 7시부터 민주노동당사 종합상황실에서 열리는 개표 행사에 참석한다. 4명의 후보는 이미 사전투표를 모두 마쳤다.

이날 출구조사는 방송 3사(MBC·KBS·SBS)가 공동으로 발표한다. 사전투표와 막판 표심을 흔드는 각종 변수에도 불구하고, 방송 3사 출구조사는 보정작업을 통해 신뢰도를 높였다. 출구조사와 별도로 1만1500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도 병행한다.

지난해 4월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지도부가 각각 총선 출구조사 결과 발표를 시청하고 있다. 뉴시스
지난해 4월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지도부가 각각 총선 출구조사 결과 발표를 시청하고 있다. 뉴시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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