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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연합뉴스) |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첫 비상경제점검TF를 주재하고 적극적인 경기·민생 진작 대응과 리스크 관리를 주문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 대통령은 추가경정예산을 위한 재정 여력과 추경이 가져올 즉각적인 경기 진작 효과에 대해 구체적으로 물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TF에는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 금융위원회, 한국개발연구원, 산업연구원,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의 차관 및 정책 실무자들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대미 통상 현황과 추진 방향에 대해 의견을 청취하고 최근 경기와 민생 현안의 문제점과 대응책을 논의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참석자들에게 작고 세세한 발상이나 입법적 요구 사항이 있다면 직급과 무관하게 언제든 제한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자유로운 형식으로 허심탄회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유연하고 적극적인 태도로 좋은 정책을 제안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의 개인 전화번호를 전달하고 개인 소셜미디어나 전화로 직접 알려달라고 요청했다"며 "회의 참석자들은 모두 이 대통령의 개인 전화번호를 기록·저장하면서 실질적인 경제 민생 문제 점검 회의가 이루어졌다"고 평가했다.
이어 강 대변인은 "회의에 참석한 재정 당국자들은 빠짐없이 의견을 개진하며 대통령의 경제 운용 기조에 동의했고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 추후 보고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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