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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미국 발 호재에 이틀 연속 상승

파이낸셜뉴스 2025.06.07 06:04 댓글 0

[파이낸셜뉴스]
국제 유가가 6일(현지시간) 미국의 5월 고용동향 호조, 미중 무역협상 재개 소식에 이틀째 상승했다. 로이터 연합
국제 유가가 6일(현지시간) 미국의 5월 고용동향 호조, 미중 무역협상 재개 소식에 이틀째 상승했다. 로이터 연합


국제 유가가 6일(현지시간) 상승세를 이어갔다. 5일 반등에 이어 이틀을 내리 올랐다.

이날은 미국에서 나온 호재가 석유 수요 전망 강화로 이어졌다.

미국의 5월 신규 취업자 수가 13만9000명으로 시장 전망치 12만5000명을 크게 웃돈 것으로 확인돼 미 경기 둔화 우려가 누그러진 것이 수요 증가 전망으로 이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발언도 수요 확대 전망을 부추겼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9일 영국 런던에서 미국과 중국이 무역협상을 다시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30일 중국이 무역 예비합의를 통째로 위반하고 있다고 비판했던 트럼프는 전날인 5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전화를 걸어 무역협상 재개를 예고한 데 이어 이날 무역협상이 속개될 것이라는 점을 확인했다.

미중 긴장 완화와 미 경기둔화 우려가 누그러지면서 유가는 큰 폭으로 올랐다.

국제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는 8월 인도분이 전장 대비 1.13달러(1.73) 뛴 배럴당 66.47달러로 마감했다. 지난달 13일 이후 최고 수준이다.

미국 유가 기준물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근월물인 7월 물이 1.21달러(1.91%) 상승한 배럴당 64.58달러로 올라섰다. 4월 17일 이후 최고 수준으로 뛰었다.

국제 유가는 주간 단위로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브렌트는 지난 1주일 동안 4%, WTI는 6% 넘게 급등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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