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주요뉴스

"이재명 믿고 좋아한 죄 밖에 없다"..배우로 복귀시켜달라 목소리 높인 김부선

파이낸셜뉴스 2025.06.09 05:34 댓글 0

영화배우 김부선씨와 이재명 대통령.  뉴스1
영화배우 김부선씨와 이재명 대통령. 뉴스1



[파이낸셜뉴스] 배우 김부선이 이재명 대통령과의 스캔들을 다시 꺼내 들었다.

지난 7일 김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부선TV’에서 “이재명 씨 나 책임져라”라며 “이재명 씨가 나를 속여서 오늘날 내가 백수가 됐다. 배우로서 복귀시켜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나는 잘못한 게 없다. 당신을 믿고 좋아했던 죄 밖에 없다. 딸도 배우 자리로 돌려달라”며 “그게 남자이고, 부모다. 당신도 부모 아니냐”고 호소했다.

김씨는 “지난번 방송에서 진심으로 ‘잘해달라’는 마음을 전한 건데 또 개딸(개혁의 딸·친명계 강성 민주당원을 낮춰 부르는 말)들이 와서 악플을 달았다”며 “18원씩 후원금을 보내오더라. 사람을 무고하게 뒤집어 씌운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그러면서 "내가 이재명씨와의 관계를 폭로해서 챙길 게 뭐가 있냐. 나 멀쩡한 사람이다. 내가 왜 무고하고 얼굴 한 번 본 적 없는 사람을 만났다고 하겠냐. 나한테 사기 친다 미쳤다고 한다"라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김씨는 또 "당신 아들도 결혼한다고 하는데, 한 200원 들고 가볼까"라며 "이 대통령 아들의 도박 중독은 마약 중독만큼이나 심각한 것이다. 치료가 필요하다. 아들의 성적인 글 수위 또한 보통이 아니더라.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어 보인다”고 했다. 이어 “너무 불쌍하다. 얼마나 애가 외롭고 방치되고 학대받았으면 그렇겠느냐”고 주장했다.

앞서 김씨는 2018년 6·13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경선 당시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 후보와 애인 관계였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당시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는 “사실무근”이라며 의혹을 전면 반박했고, 같은 해 6월 14일에도 자신의 SNS에 스캔들을 언급한 누리꾼 댓글에 “사실이 아니다. 그걸로 충분하지 않나?”라며 재차 부인했다.

이 대통령을 향해 스캔들을 언급해오던 김 씨는 지난 3일 21대 대선에서 이 대통령이 당선된 후 “드디어 이재명 씨가 대통령이 됐다. 축하해야 할지 통곡해야 할지 복잡하다”며 “좋은 지도자가 되어달라”는 당부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김부선 #개딸 #이재명대통령 #이재명스캔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