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주요뉴스

홍준표 “사이비 보수정당은 청산…이재명 독선정권에 맞설 세력 모여야”

파이낸셜뉴스 2025.06.09 06:44 댓글 0

국민의힘 맹비난하면서 이재명 정권에도 날 세워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국민의힘을 ‘사이비 보수정당’이라 부르며 또다시 비판하고 나섰다.

홍 전 시장은 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보수, 진보를 넘어 국익이 최우선 개념이 되어야 하고 나라의 미래인 청년이 우대 받는 나라가 되어야 대한민국의 미래가 있다”라며 “이른바 보수, 진보, 청년의 통합으로 새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여의도 양당 체제의 한축인 사이비 보수정당은 이제 청산 되어야 하고, 민주당 독선 정권에 맞서 국익을 우선하는 새로운 세력들이 모여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지금의 참칭 보수정당은 고쳐 쓸 수 없을 정도로 부패하고 사익만 추구하는 레밍 집단”이라고 비판한 홍 전 시장은 “이재명 시대는 보복과 독선의 암울한 시대가 될 것”이라며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서도 날을 세웠다.

홍 전 시장은 “대한민국은 국제적 고립과 국내적 갈등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라며 “내 나라가 이렇게 잘못 돌아가고 있는데 지금 당장 내가 할일이 없다는 게 통탄할 따름”이라고 덧붙였다.

홍 전 시장은 전날인 7일에도 국민의힘 대선 후보 교체 시도를 언급하며 “정당 해산 사유도 될 수 있고 기소되면 정계 강제 퇴출”이라며 “정치 검사 네 놈이 나라 거덜 내고 당 거덜 내고 보수 진영도 거덜 냈다”라고 맹비난한 바 있다.
#홍준표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