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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지하 1층 하우스 오브 신세계 매장 전경(신세계백화점 제공) /사진=뉴스1 |
[파이낸셜뉴스]한국투자증권이 "하반기 면세 산업이 회복될 것"이라며 신세계 목표주가를 21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9일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초부터 롯데면세점이 수익성이 좋지 못한 대형 따이공 거래를 중단하면서 신세계와 호텔신라의 시내면세점 수익성이 개선됐다"며 "작년에 부진했던 중국 확장품 산업이 올해는 바닥을 다지고 있다는 점과 위완화 환율이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점은 따이공 수요의 회복 요인이 된다"고 설명했다.
올해 2·4분기 예상 매출액은 3조760억원, 영업이익은 970억원으로 전망했다. 올 한해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2조4900억원, 5420억원이다.
김 연구원은 "6월 2일로 예정돼 있던 인천공항과 신세계, 호텔신라의 공항 임대료 조정이 연기됐다"며 "임대료 조정 결과는 예측하기 어렵지만, 현재 주가에 임차료 인하에 대한 기대감은 반영돼 있지 않기 때문에 조정에 성공할 경우 신세계 실적과 주가에 매우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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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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