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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흑자전환 기대"... 현대제철, 목표가↑-DB증권

파이낸셜뉴스 2025.06.10 08:37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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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당진제철소 모습.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DB증권은 10일 현대제철에 대해 2·4분기부터 흑자전환이 기대된다며 하반기부터 철강 섹터는 본격적인 실적 개선 흐름을 맞이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만5000원에서 4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안회수 DB증권 연구원은 "2분기 현대제철의 연결기준 예상 매출액은 5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1695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흑자전환이 기대된다"이라며 "성수기 영향으로 판매량이 약 30만톤 증가한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지난 1·4분기 현대제철은 매출액 5조5630억원, 영업적자 190억원을 각각 기록한 바 있다.

특히 하반기부터는 철강 업종의 실적이 회복세에 접어들 것이라는 전망이다. 안 연구원은 "하반기 철강은 역사적 저평가 구간에서 실적 개선 흐름을 맞이할 전망"이라며 "특히 철강 섹터가 움직일 때 현대제철은 가장 강하게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단기적으로는 매출에서 판재류 국내 비중이 약 48%로, 한국의 후판, 열연 반덤핑 관세(AD) 판정에 따른 수혜가 클 것으로 보인다"며 "장기적으로 순수입국 1위로 시장프리미엄 존재하는 미국에 제철소를 설립하면 고수익 포트폴리오 확대로 직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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