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기사와 무관한 사진) 지난 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나오고 있다. 2025.06.09. ks@newsis.com /사진=뉴시스](http://image.moneta.co.kr/news/picture/2025/06/10/20250610_26384020.jpg) |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기사와 무관한 사진) 지난 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나오고 있다. 2025.06.09. ks@newsis.com /사진=뉴시스 |
[파이낸셜뉴스] 외국인의 강한 순매수가 지속되면서 코스피가 2900선 돌파를 넘보고 있다.10일 오전 11시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21p(0.95%) 오른 2882.98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0.59% 오른 2872.62에 개장한 뒤 상승폭을 키워갔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홀로 1858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52억원, 1526억원어치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건설(4.16%), 종이·목재(2.46%), 기계·장비(2.32%) 등이 상승세인 반면, 보험(-0.80%), 음식료·담배(-0.46%), 전기·가스(-0.53%) 등이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SK하이닉스(0.44%),
LG에너지솔루션(1.75%),
한화에어로스페이스(6.48%),
KB금융(1.63%) 등이 강세다. 반면
삼성전자(-0.84%)
현대차(-0.05%) 등은 내렸다.
간밤 미국 증시는 뉴욕 연은의 1년 기대 인플레이션 둔화, 트럼프와 머스트의 관계 호전 기대감에 따른 테슬라 강세 등 상방 요인에도, 미중 2차 협상 결과 발표 지연,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경계심리 등이 상단을 제약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최근 코스피는 지난 3일 대선 이후 연속 랠리를 전개하면서 2900선을 눈앞에 두고 있다. 수급 측면에서도 외국인 주도 장이 전개되고 있다는 점 역시 눈에 띄는 부분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아직 4거래일 밖에 지나지 않았는데도 6월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3조1000억원대 순매수를 기록하면서 국내 증시 주포 역할을 수행 중"이라며 "이같은 외국인 바이코리아 배경은 원화 강세 전망에 따른 환차익 베팅 이외에도, 지난해 8월부터 올 4월까지 9개월간 38조원을 순매도하는 과정에서 수급이 빈집이 된 영향이 크다고 설명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52p(0.59%) 오른 768.73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3.70p(0.48%) 상승한 767.91에 출발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이 775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351억원, 178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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