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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미중 무역협상 촉각 속 나흘 만에 하락

파이낸셜뉴스 2025.06.11 05:46 댓글 0

[파이낸셜뉴스]
국제 유가가 10일(현지시가) 미국과 중국 간 무역협상 결과를 기다리는 투자자들의 눈치 보기 속에 나흘 만에 하락세로 방향을 틀었다. 사진은 지난 2일 미국 알래스카 데드호스 인근의 트랜스-알래스카 송유관. AP 연합
국제 유가가 10일(현지시가) 미국과 중국 간 무역협상 결과를 기다리는 투자자들의 눈치 보기 속에 나흘 만에 하락세로 방향을 틀었다. 사진은 지난 2일 미국 알래스카 데드호스 인근의 트랜스-알래스카 송유관. AP 연합


국제 유가가 10일(현지시간) 하락세로 방향을 틀었다.

미국과 중국이 영국 런던에서 이틀째 무역협상에 나선 가운데 양측이 갈등을 봉합하고 무역합의에 이를지 기다리며 소폭 하락했다.

지난 5일 이후 거래일 기준으로 사흘을 내리 올랐던 유가가 나흘 만인 이날 처음으로 떨어졌다.

그동안의 상승세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도 유가 하락을 부추긴 것으로 보인다.

미국 유가 기준물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7월 인도분이 장중 1.5% 올라 배럴당 66달러를 웃도는 강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미중 무역협상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서 투자자들은 눈치 보기에 들어갔다.

결국 WTI는 전장 대비 0.31달러(0.47%) 하락한 배럴당 64.98달러로 마감했다.

국제 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는 근원물인 8월 물이 0.17달러(0.25%) 내린 배럴당 66.87달러로 장을 마쳤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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