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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장서 레깅스 입었는데.."더럽다"고 막말한 남자친구 [어떻게 생각하세요]

파이낸셜뉴스 2025.06.13 06:42 댓글 0

자료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자료사진. 게티이미지뱅크



[파이낸셜뉴스] 헬스장에서 레깅스를 입었다는 이유로 남자 친구로부터 '더럽다'는 막말을 들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헬스장에서 레깅스 보면 더럽나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30대 여성이라고 밝힌 A씨는 "헬스 말고 요가랑 러닝도 같이 해서 몸이 날씬한 편이다. 평소 헬스장 갈 때 반소매 티셔츠에 레깅스 입고 가서 운동한다"고 말했다.

문제는 A씨 헬스장 복장을 본 남자친구의 반응이었다. 남자 친구는 A씨에게 "다들 말을 안 해서 그렇지 레깅스 입으면 더러워 보인다"고 막말했다.

A씨는 "이런 글 쓰면 '몸매 자랑하려고 입는 거 아니냐', '시선 즐기는 거 아니냐'고 할 거 아는데 맞다"라며 "제 몸매 마음에 들고 레깅스 입으면 더 예뻐 보여서 입고 운동하는 데 문제 있냐?"고 했다.

이어 "다른 사람이 보면 보는 거지, 화도 안 난다. 헬스장 갈 때나 돌아올 때는 큰 점퍼로 엉덩이 안 보이게 잘 가리고 다닌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살색이나 분홍색 레깅스 아니고 늘 검은색만 입는다. 그런데도 운동할 때 정말 더러워 보이냐?"고 물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보기 좀 그렇긴 하다" "눈 둘 곳이 마땅치 않아서 불편하긴 하다" "민망하다는 생각은 해봤어도 더럽다는 생각은 전혀 안 해봤다" "원래 용도에 맞게 입었는데 무슨 상관이냐?" "남자 친구 머릿속이 더 더럽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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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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