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주요뉴스

클로봇·씨아이테크, 'AI 자율주행 로봇' 공동개발 MOU 체결

파이낸셜뉴스 2025.06.13 07:47 댓글 0

온프레미스 AI 플랫폼 결합…스마트병원·공공기관 디지털 전환 가속화


                             클로봇 제공.
클로봇 제공.



[파이낸셜뉴스] AI 기반 자율주행 로봇 전문기업 클로봇은 IT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 씨아이테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스마트병원·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한 자율주행 로봇 솔루션 공동개발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의 핵심 기술인 자율주행 플랫폼과 온프레미스 AI 연산 시스템을 결합해 △병원 △도서관 △공공기관 △스마트빌딩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한 융합형 AI 로봇 솔루션을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것이다. 양사는 향후 스마트시티 등 광범위한 디지털 인프라 시장으로도 확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클로봇은 실내 자율주행 기술과 설비 연동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실제 산업 현장에서 상용 운영 중인 자율주행 로봇 플랫폼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특히 엘리베이터, 게이트 등의 안정적인 연동 기술을 통해 실내 이동성과 운영 효율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씨아이테크는 도서관, 병원,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키오스크, 병원 스마트 플랫폼, 하이파이 오디오 등을 공급해온 현장 중심 기술 기업이다. 최근에는 온프레미스 기반 AI 연산 장비를 도입해 보안성과 실시간 처리를 강화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AI 헬스케어 플랫폼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고정형 키오스크와 이동형 로봇이 연동된 ‘AI 안내·상담 시스템’을 비롯해 △무인 도서 회수·반납 로봇 △병원 접수 로봇 등 다양한 특화형 솔루션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각 솔루션은 스마트빌딩, 리조트, 도서관 등 다양한 고객군에 맞춰 패키지 형태로 제공될 계획이다.

또한 엣지 컴퓨팅 기반의 실시간 AI 분석 기능을 통해 개인정보 보호 요건이 높은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도록 설계된다. 이를 통해 공공 및 산업 현장의 디지털 전환 수요에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클로봇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기술 협업을 넘어, 양사의 AI 기술 역량이 결합된 미래형 스마트 인프라 모델”이라며” “공공기관과 병원 등 실제 운영 환경에 최적화된 AI 로봇 서비스를 발굴하고, 플랫폼 중심의 사업 확장을 함께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로봇 #AI #씨아이테크 #클로봇 #AI자율주행로봇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