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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산, 단기 주가 급등에도 여전히 저평가...목표가↑-NH

파이낸셜뉴스 2025.06.13 08:39 댓글 0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투자증권은 13일 풍산에 대해 최근 단기간 주가 급등에도 불구하고 방산 부문의 가치는 타 방위산업주 대비 여전히 저평가 영역이 있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9만2000원에서 11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풍산은 국내 유일의 탄약 생산업체로 소구경부터 대구경까지 다양한 탄약을 생산하고 있다"며 "글로벌 탄약 수요 급증으로 방산부문 실적 성장 지속되면서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며, 올해도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풍산을 제외한 국내 주요 5개 방위산업주 12개월 선행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은 약 30배에 거래 중인 반면 풍산은 9~10배 수준에서 거래 중"이라며 "여전히 저평가 영역에 있다"고 덧붙였다.

풍산의 2·4분기 실적도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NH투자증권은 풍산이 2·4분기 영업이익으로 전 분기 대비 47.5% 늘어난 103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이 연구원은 "기저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이익 감소가 예상되나, 방산 수출 증가로 전 분기 대비로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신동 부문 판매가에 적용되는 구리가격(LME 구리 가격 1개월 후행)은 2·4분기 평균 9454달러로, 전분기 대비 2.6% 상승한 점을 고려하면 2·4분기 신동부문 마진은 전분기 보다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방산 수출은 기수주된 물량 납품으로 전분기 대비 133% 증가한 2000억원 수준이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NH투자증권 #방산 #풍산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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