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1~23일 오크밸리서..KLPGA·AJGA 출전권 등 프로무대 교두보  |
퍼시픽링스코리아 장옥영 대표이사(오른쪽)와 강원특별자치도 골프협회 김창호 회장이 협약서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퍼시픽링스코리아 제공 |
[파이낸셜뉴스] 글로벌 프리미엄 골프라이프 플랫폼 퍼시픽링스코리아(PLK·대표이사 장옥영)는 오는 7월 21∼23일 강원도 원주시 오크밸리 컨트리클럽에서 '김효주-퍼시픽링스코리아컵 주니어 챔피언십 with 이데일리'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한국 여자 골프를 대표하는 김효주 프로의 이름을 내건 첫 공식 주니어 대회다.
퍼시픽링스코리아와 강원특별자치도 골프협회가 공동 주최·주관하고 이데일리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예선 2일과 결선 1일 등 총 3일간 치러진다.
김효주는 초등학교 4학년 시절 국가상비군으로 발탁된 후 아마추어 시절 KLPGA와 JLPGA 투어에서 우승하며 어린 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냈다. 이후 LPGA 투어에서 통산 7승을 거두는 등 프로 무대에서도 화려한 성적을 이어왔다.
이번 대회는 후배 주니어 골퍼들에게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하고 김효주 프로의 성장 스토리를 이어갈 '제2의 김효주'를 발굴하겠다는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다.
여자부 입상자 중 상위 최대 2명에게는 오는 8월 열리는 KLPGA 투어 'KG레이디스 오픈' 출전권이 부여된다. 남녀부 우승자에게는 미국 AJGA(미국주니어골프협회) 정규 투어 참가가 가능한 시드권이 제공된다.
각 부문 입상자들은 AJGA의 인터내셔널 패스웨이 시리즈(International Passway Series·IPS)의 PBE(Performance Based Entry) 포인트가 제공돼 미국 무대 진출에 필요한 기반도 마련된다.
대회에 참가를 원하는 주니어 선수는 퍼시픽링스코리아 주니어대회 플랫폼을 통해 자세한 대회 요강 확인과 더불어 참가 신청 접수까지 할 수 있다.
퍼시픽링스코리아는 이 대회 개최에 앞서 지난달 29일 강원특별자치도 골프협회(회장 김창호)와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제 2의 김효주' 발굴 을 꾀하며 골프 유망주 지속적인 발굴과 성장 지원을 목적으로 한다. 아울러 지역 사회와 글로벌 플랫폼 간의 협업 가능성을 본격적으로 확대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김창호 강원특별자치도골프협회 회장은 "김효주 선수의 이름을 걸고 진행하는 첫 번째 대회로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프로 무대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제2의 김효주와 같은 선수가 많이 나올 수 있기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개최 소감을 밝혔다.
PLK 장옥영 대표이사는 "협약을 통해 퍼시픽링스코리아와 강원특별자치도골프협회는 골프 인재 발굴이라는 공동의 목표 아래 지역과 글로벌을 연결하는 지역 골프 인재의 지속 가능한 성장환경 구축에 힘을 모을 계획"이라며 "주니어 선수들이 프로 대회 출전의 꿈을 이루고 국제 경쟁력을 갖춘 선수로 성장하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퍼시픽링스코리아는 이번 대회를 통해 유망한 국내 주니어 선수들이 프로무대와 세계 골프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장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퍼시픽링스코리아는 국내 200여개 명문 골프 코스와 전세계 1000여개 제휴 골프 코스를 연계한 예약 서비스를 기반으로 항공, 숙박, 문화예술, 헬스케어, 쇼핑 등 다양한 분야와 융합한 프리미엄 골프 라이프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글로벌 골프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세계 메이저 골프대회 관람, 맞춤형 골프 패키지 여행, 주니어대회 개최 등 골프 산업 전반의 고도화를 이끌며 영향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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