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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허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에서 열린 6경제단체와 기업인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6.13/뉴스1 /사진=뉴스1화상 |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특히 미국의 통상 압박은 개별 기업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정부와 민간이 협력해 대응책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국익을 최우선에 두고 현 위기를 극복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이같이 썼다.
이 대통령은 "경제 6단체 회장, 5대 그룹 총수 분들과 취임 후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였다"며 "G7 정상회의 참석을 앞두고, 글로벌 통상 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자 함"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전 세계적으로 관세전쟁이 심화되면서 우리 산업과 수출 기반이 큰 영향을 받고 있다"며 "자국 우선주의, 보호무역주의의 확산과 함께 글로벌 공급망이 분절되면서 세계 통상질서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고 짚었다.
이 대통령은 "합리적인 경제 생태계를 구축해 국민의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도 강조하며, 경제단체와 기업 모두 함께 힘 모아줄 것을 요청드렸다"고 전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우리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더욱 성장하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G7 정상회의를 시작으로 다양한 외교 무대에서 국익을 굳건히 지키며 유연하고 실용적인 외교를 펼쳐나가겠다"고 덧붙였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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