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심 통신장비 업환 분위기도 주목"  |
이노와이어리스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
[파이낸셜뉴스] 이노와이어리스가 1·4분기 실적 부진에도 올해 연간 실적으로 보면 뚜렷한 실적 호전 추세가 예상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하나증권 김홍식 애널리스트는 18일 보고서를 통해 "당초 예상대로 방산 매출이 증가 추세로 진입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 미국 시험장비 매출 증가를 예상할 수 있는 신호가 최근 감지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전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일본·국내를 중심으로 스몰셀 매출액이 2·4분기부터 증가 추세로 재진입할 것"이라면서 "곧 AI 탑재형 통신장비 매출이 본격 발생할 전망이고, 미국·국내 주파수 경매 관련 대표 수혜주"라고 설명했다.
PBR(주가순자산비율) 1배 미만으로 향후 주가에 긍정적인 이벤트 발생 가능성을 감안하면 절대 저평가 상황이라고 진단한 김 애널리스트는 "현 주가 수준 및 향후 발생 예상 재료로 보면 장기는 물론 단기 투자 매력도 역시 높다"고 내다봤다.
이노와이어리스는 1·4분기에 연결 매출액이 전년대비 6% 감소한 379억원에 그치면서 영업이익도 적자를 기록했으나 계절적 원인에 그쳤고 방산·스몰셀 매출이 지연된 것이 적용됐다는 점에서 2·4분기엔 전분기 대비 100억원 매출액 증가와 더불어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고 김 애널리스트는 강조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하반기엔 미국과 한국을 중심으로 고마진인 시험 장비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면서 "매출처 확대와 더불어 신규 주파수 경매 이벤트를 감안하면 그렇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미국을 중심으로 한 통신장비 업황 회복의 수혜를 받을 전망"이라면서 "이노와이어리스 자체 실적 흐름도 중요하지만 최근 미국을 중심으로 한 통신장비 업황 회복 분위기에 주목할 필요가 있겠다"고 전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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