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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이란 37명·이스라엘 26명' 우리 국민 등 인접국으로 대피 작전

파이낸셜뉴스 2025.06.20 20:53 댓글 0

19일(현지시간) 요르단 국경검문소에서 영사조력하는 외교부 신속대응팀. 외교부 제공
19일(현지시간) 요르단 국경검문소에서 영사조력하는 외교부 신속대응팀. 외교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외교부는 19일 오후(현지시간) 이후 이란에 체류하던 우리 국민 6명과 이란 국적 가족 1명이 정부가 제공한 교통편을 이용해 육로로 투르크메니스탄에 무사히 도착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3일 이스라엘과 이란 간 무력충돌 이후부터 현재까지, 37명의 우리 국민과 이란 국적 가족이 정부 지원을 통해 투르크메니스탄에 입국한 상태다.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투르크메니스탄 수도 아슈하바트까지 거리는 총 1200㎞로 이동시간만 약 16시간에 달한다. 외교부는 재외국민의 원활한 대피를 위해 해외안전상황실장을 단장으로 한 신속대응팀을 17일 투르크메니스탄 현지에 파견했다. 투르크메니스탄으로 대피한 우리 국민들은 항공편을 통해 한국으로 귀국할 예정이거나 제3국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19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집결지에서 요르단행 버스를 타기 위해 이동 중인 우리 국민들. 외교부 제공
19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집결지에서 요르단행 버스를 타기 위해 이동 중인 우리 국민들. 외교부 제공

전날 이스라엘에서도 우리 국민 25명 및 이스라엘 국적 가족 1명이 정부가 제공한 교통편을 통해 육로로 요르단에 도착했다. 외교부는 국민의 안전한 대피를 지원하기 위해 출입국 수속 절차 지원, 현지 숙박 및 귀국 항공편 안내 등 필요한 영사조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외교부는 지난 17일 이란과 이스라엘 내 특별여행주의보 발령지역에 대해 여행경보 3단계(출국권고)를 발령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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