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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집해제' BTS 슈가, 전동스쿠터 음주운전 재차 사과 "실망 끼쳐 죄송"

파이낸셜뉴스 2025.06.21 15:05 댓글 0

전동스쿠터 음주운전으로 벌금…"팬들 마음 다치게 해 속상"

BTS 슈가
BTS 슈가


[파이낸셜뉴스]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 의무를 이행하고 21일 소집 해제된 그룹 방탄소년단(BTS) 슈가가 과거 음주운전을 재차 사과했다. 슈가는 이날 팬 플랫폼 위버스에 "작년에 있었던 일로 실망과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고개 숙였다. 그는 지난해 8월 음주 상태로 전동 스쿠터를 몬 혐의로 약식 기소돼 벌금 150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았다.

슈가는 "팬들의 마음을 다치게 했다는 점이 너무 속상했다"며 "각자의 자리에서 마음이 무거웠을 멤버들에게도 미안했다"고 썼다.

2023년 9월 복무를 시작한 슈가가 이날 소집 해제되면서 방탄소년단 모든 멤버가 병역 의무를 완료하고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슈가는 "기다려주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더욱 여러분이 주신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멤버들은 팀의 데뷔 기념일인 지난 13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제이홉의 솔로 월드투어 앙코르 피날레 공연을 함께 관람했다. 진과 정국은 직접 무대에 올라 제이홉과 호흡을 맞췄다.

K팝 슈퍼 스타의 완전체 복귀에 외신도 비상한 관심을 보여왔다. AP통신은 지난 10일 BTS 멤버 RM과 뷔의 전역 현장을 직접 취재하며 "역사적 순간"이라고 대서특필한 바 있다. 당시 BTS의 전역을 문화적 현상으로 다루면서 전 세계 팬들이 BTS 데뷔 12주년을 기념해 연 '2025 BTS 페스타'를 계기로 한국을 방문, 전역 순간을 함께한 것은 "K팝의 세계적 영향력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건"이라고 평가했다.

AP통신은 전날에도 "BTS 멤버 7명 전원이 군 복무를 마쳤다"는 제목의 기사를 타전하며 "BTS 팬들에게 기념비적인 순간"이라고 전했다.

글로벌 슈퍼 그룹 '방탄소년단'(BTS) 진(김석진)과 정국이 제이홉(정호석)이 13일 오후 경기 고양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월드투어 앙코르 콘서트 '제이홉 투어 '호프 온 더 스테이지' 파이널(j-hope Tour 'HOPE ON THE STAGE' FINAL)'에 게스트로 나섰다. 빅히트 뮤직 제공
글로벌 슈퍼 그룹 '방탄소년단'(BTS) 진(김석진)과 정국이 제이홉(정호석)이 13일 오후 경기 고양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월드투어 앙코르 콘서트 '제이홉 투어 '호프 온 더 스테이지' 파이널(j-hope Tour 'HOPE ON THE STAGE' FINAL)'에 게스트로 나섰다. 빅히트 뮤직 제공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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