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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추경 초당적 협조 요청

파이낸셜뉴스 2025.06.22 21:31 댓글 0

양당 지도부 만나 순방성과 설명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취임 후 처음으로 여야 지도부를 만나 지난주 참석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성과를 설명하면서 경제외교 문제에 있어서만큼은 초당적 협조를 당부했다.

특히 30조원 규모의 '민생회복용' 첫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서도 신속한 처리를 요청했다. 이 대통령이 여야 지도부와 국정 전반을 두고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눈 것은 취임 18일 만으로, 협치의 첫발을 내디딘 것으로 평가된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구 대통령 관저에서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및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오찬을 겸한 회동을 가졌다. 회동은 낮 12시부터 오후 1시45분까지 진행됐다.

먼저 지난주 다녀온 G7 정상회의 참석 성과를 설명한 이 대통령은 "특히 외교 문제는 여야 없이 함께 공동대응해야 되는 문제"라며 "G7 회의는 의외로 많이 환대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우리 입장에서는 대한민국의 모든 혼란상이나 위기 상황이 정리가 됐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라며 "G7이 관심 갖고 있는 소위 민주주의의 가치나 회복력들을 보여주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정부가 비상계엄 및 탄핵정국을 거치면서 국민의 선택을 받은 만큼 여야가 앞으로 글로벌 경제 및 외교 분야에서 초당적인 협조를 고리로 대한민국의 국제경쟁력을 한껏 끌어올려야 한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민생안정용' 추경안의 신속한 처리도 요청했다.



#경제외교 #여야 협치 #이재명 대통령 #G7 정상회의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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