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인 기업 20개사서 107명 현장채용 면접 진행 [파이낸셜뉴스] 부산경제진흥원(원장 송복철)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부산울산지역본부와 함께 23일 오후 1시 30분 해운대 벡스코 제1전시장 2층 회의실에서 '2025 희망 리스타트 미니 잡페어'(사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폐업 소상공인과 일반 구직자의 재취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특별 채용 행사다. 구인 기업 20개사가 참여해 총 107명 규모의 현장 채용 면접이 진행된다.
최근 경기 둔화로 폐업한 소상공인이 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재취업 기회를 마련하고 지역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잡페어에서는 현장을 찾은 참가자들을 위해 채용 면접 외에도 참가자의 실질적인 취업역량 강화와 정보 습득을 도울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폐업 소상공인을 위한 재취업 전략 특강, 직무분석을 기반으로 한 트렌드 맞춤형 강의와 이력서 클리닉, 진로 설계 컨설팅을 위한 취업 상담 부스 등을 통해 더욱 완성도 높은 자기소개서 준비를 지원한다.
사전 참가는 온라인 채용관에서 신청할 수 있다. 당일 현장 참가 신청도 가능하다.
이번 미니 잡페어와 더불어 부산경제진흥원은 폐업 소상공인 '희망두배통장 지원사업','고용인센티브 지원사업'도 적극 홍보, 접수 중이다.
코로나19 이후 계속된 경제 위기로 인해 생계 불안정에 놓인 폐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취업 초기 지원을 강화해 고용시장으로의 빠른 전환을 돕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취업자에게는 목돈 마련 지원을, 기업에는 고용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폐업소상공인 희망두배통장'지원사업은 폐업 후 취직에 성공한 구직자가 월 30만원씩 총 6개월간 납입하면 그와 동일한 금액을 시비로 지원해 매월 두 배로 적립하는 방식으로 최대 180만원까지 지원한다.
'폐업소상공인 고용인센티브' 지원사업은 폐업소상공인을 채용한 지역 기업에 1인당 360만원(6개월 고용 유지때), 기업당 최대 18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지원 신청은 지난 11일부터 부산일자리정보망을 통해 온라인 선착순 접수로 진행되고 있다. 지원 규모는 각 200명이다.
부산경제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잡페어는 단순한 채용 행사를 넘어 폐업이라는 어려움을 겪은 분들에게 실질적인 재도약의 기회를 제공하는 자립형 고용행사가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의 참여를 통해 성공적인 일자리 매칭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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