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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수익률 깜짝 놀랄 거다" 정승제, '美 주식 투자'에 미분 활용

파이낸셜뉴스 2025.06.25 07:19 댓글 0

tvN '놀라운 토요일' /사진=뉴스1
tvN '놀라운 토요일'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일타강사’ 정승제가 수학을 활용해 주식 투자에서 높은 수익률을 기록 중이라고 밝혔다.

정승제는 지난 23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문제적 남자 리부트 : 수학편’에 출연해 “저는 꿈이 있다. ‘수포자(수학을 포기한 사람)’라는 단어가 저로 인해 종식됐으면 좋겠다. 2038년, 그때 제가 환갑이 된다. 그때쯤 사전에 ‘수포자라는 말이 정승제로 인해 현재는 종식됐다’는 문장이 실렸으면 한다”고 밝혔다.

배성재는 “웬만한 과목은 한 줄이라도 살면서 쓸 것 같은데, 수학은 ‘어른이 되면 쓸 일이 있을까’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전현무 역시 “미적분을 살면서 써본 적 있냐”고 질문했다.

이에 정승제는 “이야기 하면 혹할 수도 있겠지만, 수학을 잘하면 떼돈을 벌 수 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돈이 많은 인물로 꼽히는 일론 머스크도 수학 덕후다. 그는 수학적 모델을 바탕으로 사업을 키웠고, 핵심 인력 중에도 수학과 출신이 많다”고 말했다.

자신 역시 수학을 이용해 주식 투자로 꽤 큰 수익을 내고 있다고 말했다. 정승제는 “제가 주식 투자 한 번도 안 하다가 미국 주식 몇 종목 가지고 있다. 제 수익률 들으시면 깜짝 놀랄 거다. 아주 맛있게 먹고 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미분만으로 매매하는 건 아니지만, 엑셀을 통해 증가율과 변화율을 계산해 참고한다. 변화율이 곧 미분이기 때문에 특정 선을 기준으로 사고팔며 철저히 원칙대로 투자한다”며 “머릿 속에 공식을 짜 넣고 그것만 지킨다. 그랬더니 수익률이 꽤 맛있다. 미분, 적분은 이 세상 모든 걸 설명할 도구가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승제처럼 수학을 주식에 적용한 사례는 적지 않다. 주식 매매에 수학과 통계적 모델을 기반으로 하는 것은 ‘퀀트 투자법’으로 불린다.
#미국 #투자 #주식 #수학 #정승제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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