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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벡스 제공. |
[파이낸셜뉴스] 설립 2년 차를 맞은 스타트업 조벡스(ZORVEX)가 시드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롯데벤처스가
리드 투자사로 참여했으며,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함께했다. 이번 투자 유치는 지난해 법인 설립 직후 받은 엔젤투자 이후 두 번째로 이루어진 투자 라운드이며, 투자금액은 비공개다.
조벡스는 2024년 창립 이후 위성과 센서 기술을 활용한 정밀한 농업 소프트웨어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일반 노지의 생산성과 수익성을 높일 수 있는 맞춤형 데이터 분석 기술과 종자 공급 서비스를 개발 중이며, 설립 후 1년 만에 AI바우처, S바우처, KOTRA 스마트팜 수출사업, 농림축산식품부 및 중소벤처기업부 등 관련 다수의 과제와 사업을 진행하면서 기술적 우수성과 혁신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조벡스는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도전할 계획이다. 현재 인도네시아 현지 법인 설립을 앞두고 있으며, 이를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시장으로의 진출을 단계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조벡스는 현지 시장의 수요와 특성을 철저히 분석하고 현지 기업 및 기관과의 공동 사업을 통해 시장 진입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조벡스를 이끄는 이원준 대표는 글로벌 창업계에서 이미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젊은 리더로, 포브스 아시아 30세 이하 30인 선정, APEC BCG Award 수상, 농식품부 장관 수출유공 표창 등 다수의 국내외 수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이번 투자를 통해 회사의 혁신 기술을 더욱 강화하고 글로벌 무대에서 인정받는 기술 스타트업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초기 기업이지만 지속 가능한 기술력과 열정적인 팀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인정받을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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