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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대역 가스누출 비상...2·3호선 무정차, 도로 전면 통제[종합]

파이낸셜뉴스 2025.06.27 12:14 댓글 0

"인명피해 없어...무정차 종료시점 미정"

(서울=뉴스1) 김성진 기자 = 2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지하철 2호선 교대역 일대에서 작업 중이던 굴착기가 도시가스 배관을 건드려 가스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울지하철공사는 사고 직후 교대역을 지나는 2·3호선 열차를 무정차 통과시키고 있다. 2025.6.27/뉴스1 /사진=뉴스1화상
(서울=뉴스1) 김성진 기자 = 2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지하철 2호선 교대역 일대에서 작업 중이던 굴착기가 도시가스 배관을 건드려 가스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울지하철공사는 사고 직후 교대역을 지나는 2·3호선 열차를 무정차 통과시키고 있다. 2025.6.27/뉴스1 /사진=뉴스1화상

[파이낸셜뉴스] 서울 서초구 교대역 인근에서 가스 누출 사고가 발생해 일대가 전면 통제되고 있다.

27일 서초구청과 서울경찰청 교통정보센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7분께 교대역 10·11번 출구 앞 공사 중 포크레인이 가스 배관을 건드리면서 누출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지점은 서초대로 이수역 방면이며, 현재 교대역 사거리는 전면 통제된 상태다. 인근 주민들에게는 '해당 지역 접근 금지' 등의 내용을 담은 안전 안내 문자가 발송됐다.

구청과 경찰에 따르면 사고 지점에서는 추가 가스 누출이 없도록 안전조치가 진행된 상태로, 현재는 경찰이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

현재 서울지하철은 교대역을 무정차 통과하고 있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파손된 배관은 도시가스(LNG)로 추정되며,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오전 11시 10분부터 지하철 2·3호선 교대역 양방향 모두 무정차 통과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가스가 충분히 빠져나가고 위험 요소가 해소되기 전까지는 무정차 조치가 계속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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