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삭스와의 3연전 10타수 무안타 부진 지속
타율 0.243까지 떨어져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27일(현지 시간) 미 일리노이주 시카고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 앞서 몸을 풀고 있다.뉴시스 |
[파이낸셜뉴스] 이정후의 슬럼프가 길어지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외야수 이정후가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3연전에서 안타를 기록하지 못하며 크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30일(한국시간)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레이트필드에서 열린 MLB 정규시즌 원정 경기에서 샌프란시스코는 화이트삭스에 2-5로 패배했다.
이정후는 6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하여 4타석 3타수 무안타, 삼진, 병살타, 몸에 맞는 공 1개를 기록하며 침묵했다. 이로 인해 그의 타율은 전날의 0.246에서 0.243(304타수 74안타)으로 하락했다.
이번 화이트삭스와의 3연전에서 이정후는 10타수 무안타에 그쳤으며, 6월 한 달간 타율은 0.150(80타수 12안타)으로 저조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 5월 마지막 날 0.274였던 타율이 한 달 만에 3푼이나 하락한 것이다.
팀이 0-1로 뒤진 2회말 무사 1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화이트삭스 선발 투수 조너선 캐넌의 4구째를 쳐 2루 땅볼로 병살타를 기록했다. 1-1 동점이던 4회에는 선두 타자로 나서 삼진을 당했으며, 팀이 2-1로 역전한 5회 1사 만루 기회에서는 내야 뜬공으로 아웃됐다.
이정후는 팀이 2-5로 뒤처진 8회 선두 타자로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으나, 이후 1사 만루 기회에서 3루를 밟았지만 엘리오트 라모스의 병살타로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아메리칸리그 승률 최하위 팀인 화이트삭스(28승 56패)에 이틀 연속 패배한 샌프란시스코는 45승 39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에 머물렀다. 샌프란시스코는 7월 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 4연전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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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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