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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 성적 충동 느꼈다"..대낮에 여고생 껴안고 납치 시도한 30대 男

파이낸셜뉴스 2025.07.11 06:53 댓글 0

사진은 기사 본문과 무관함./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은 기사 본문과 무관함./사진=게티이미지뱅크

[파이낸셜뉴스] 대낮에 부산의 한 주택가에서 여고생을 납치하려 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0일 부산 사하경찰서는 미성년자 약취미수 혐의로 A씨(31)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일 오후 4시5분께 부산 사하구 소재의 주택가 한 골목길에서 여고생인 B양을 납치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골목길을 걸어가던 B양을 뒤에서 껴안고 좁은 골목으로 데려가려 했다. 그러나 B양이 강하게 저항해 미수에 그치고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5일 동안 도피 생활을 이어가던 A씨는 수사망이 좁혀오자 지난 6일 경찰에 자진 출석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순간 성적인 충동을 일으켜 범행을 저질렀다"라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B양에 대해 심리치료 등 피해 회복을 지원하고 있다.
#납치 #여고생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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