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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진첨단소재, 美테슬라 등 2차전지株 랠리에...‘눈에 띄네’

파이낸셜뉴스 2025.07.11 09:27 댓글 0

美현지 테네시에 현지 생산 기지 직접 운영
EV, ESS 등 고객사 납품


대진첨단소재 제공.
대진첨단소재 제공.



[파이낸셜뉴스] 뉴욕 증시에서 테슬라 등 전기차 배터리 관련주들이 모처럼 강세를 보이면서 미국 현지에 공장을 운영중인 국내 2차전지 업체인 대진첨단소재에도 관심이 모인다.

7월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4.7%), 알버말(+4.9%), 루시드모터스(+7.6%) 등 전기차 및 배터리 관련 종목들이 동반 강세를 보이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이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세액공제 지속과 전기차(EV)·에너지저장장치(ESS)에 대한 수요 회복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이 같은 흐름 속에 정밀 부품 및 복합소재 전문 기업 대진첨단소재의 현지 공급망 확대 움직임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실제 대진첨단소재는 미국 미시간과 테네시주에 현지 생산 기지를 운영하며, EV, ESS, 복합 플라스틱 부품 등을 북미 고객사에 직접 납품하고 있다.

특히 테네시 신공장은 올해 하반기 양산을 앞두고 있으며, 7.5GWh 규모 북미 ESS 프로젝트에 공급 계약을 확보한 바 있다. 독일 BSH와의 160억 원 규모 부품 공급 계약, 북미 오크우드 그룹과의 장기 납품도 이미 체결된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대진첨단소재는 단순 수출이 아닌 현지 생산 중심의 글로벌 직접 납품 체계를 갖춘 국내 희귀 기업”이라며 “미국·유럽 OEM 및 배터리 셀 제조사의 공급망 안정화 전략에 따라 동사의 입지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대진첨단소재는 CNT 도전재 및 알루미늄 압출 기술 기반 신규 사업도 확대 중으로, 향후 복합소재 기반의 다국적 고객사 포트폴리오 확장도 기대되고 있다.
#테슬라 #전기차 #ESS #2차전지 #전기차배터리 #대진첨단소재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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