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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유튜브 채널 '정동원(JD1)' 영상 갈무리. 뉴스1 |
[파이낸셜뉴스] 가수 임영웅(34)이 가수 정동원(18)에게 진심어린 조언을 하며 선한 영향력을 전파했다.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정동원'에는 '동네 형이랑 여행 2부'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임영웅과 정동원이 캠핑을 즐기며 식사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임영웅은 정동원의 피부를 살펴보며 "아토피야? 아휴"라며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이어 "병원 좀 잘 찾아서 다녀봐. 그리고 새 옷은 무조건 세탁해서 입어라. 새 옷 그냥 입지 너?"라고 물었다. 정동원이 "네"라고 답하자, 임영웅은 "그러니까 그래"라고 말했다.
정동원이 "아토피 이거 나아야 하는데"라고 하자, 임영웅은 "20살 넘으면 나을 거야"라며 위로했다. 또 임영웅은 "사람들한테 너의 이미지를 어떻게 보이고 싶은데"라고 물었다. 정동원은 "멋있어 보이는 게 제일 좋다. 근데 지금은 안 되고, 군대 갔다 와서"라고 답했다.
정동원은 "군대 가기 전에는 내가 20살, 21살이 되든 그냥 아이로만 보는 게 현실이다"라고 털어놨다. 임영웅은 "근데 그거 알지. 군대 갔다 온다고 어릴 때 유명했던 연예인의 이미지가 확 바뀌진 않아. 늘 너한테는 꼬리표처럼 따라다닐 거다"라고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정동원은 "그래도 멋있게 가야죠"라며 각오를 다졌다.
한편, 임영웅과 국내 최대 팬클럽 '영웅시대'는 기부와 봉사를 몸소 실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실제로 '영웅시대'는 최근 임영웅의 서른 네번째 생일(웅탄절, 6월 16일)을 맞아 어려운 이웃에 1억5675만6000원(현금 1억4005만6000원, 물품 1670만원)이나 기부했다. 그간 '영웅시대'는 임영웅 생일 때 5년 간 무려 11억6834만원을 기부하거나 직접 봉사에 나서 생일의 의미를 더한 바 있다.
'영웅시대'는 평소 '기부 천사'로 알려진 임영웅이 팬들에게 생일 선물보단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는 기부와 봉사를 강조한 만큼 나눔에 동참하자는 내부 지침이 있다. 임영웅은 지난 2021년부터 평소 팬들의 선물을 일체 받지 않고 손편지만 받고 있으며, 팬들에게 나눔을 실천하자고 강조하는 것은 알려졌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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