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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급락 하루 만에 급등…트럼프, 러시아 제재 시사

파이낸셜뉴스 2025.07.12 04:59 댓글 0

[파이낸셜뉴스]
지난해 4월 4일(현지시간) 튀르키예 보스포러스 해협을 러시아 유조선 한 척이 통과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 러시아 석유 수출 추가 제재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국제 유가는 11일 2% 넘게 급등했다. 로이터 연합
지난해 4월 4일(현지시간) 튀르키예 보스포러스 해협을 러시아 유조선 한 척이 통과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 러시아 석유 수출 추가 제재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국제 유가는 11일 2% 넘게 급등했다. 로이터 연합


국제 유가가 11일(현지시간) 급등했다.

전날 주요 산유국들의 모임인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가 10월부터는 추가 증산에 나서지 않을 것으로 알려지면서 석유 수요 둔화 전망 속에 2% 넘게 급락했던 유가가 이날은 2% 넘게 뛰며 전날 낙폭보다 더 큰 폭으로 올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 NBC와 인터뷰에서 오는 14일에 러시아에 대한 중대 성명을 내놓을 수 있다고 발언한 것이 유가를 끌어올렸다.

시장에서는 우크라이나 전쟁 휴전에 소극적인 러시아를 압박하기 위해 트럼프 대통령이 14일 러시아 석유 수출에 추가 제재를 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공급 위축 우려 속에 유가는 뛰었다.

국제 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는 9월 인도분이 전장 대비 1.72달러(2.51%) 급등한 배럴당 70.36달러로 마감했다.

미국 유가 기준물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근월물인 8월 물이 1.88달러(2.82%) 뛴 배럴당 68.4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브렌트는 2.21%, WTI는 2.65% 급락한 바 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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