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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가 중국 섬인 줄"…우도 해변에 펄럭이는 中 오성홍기 [영상]

파이낸셜뉴스 2025.07.14 06:03 댓글 0

제주 우도에 설치된 오성홍기. /사진=스레드
제주 우도에 설치된 오성홍기. /사진=스레드
제주 우도에 설치된 오성홍기. /영상=스레드
제주 우도에 설치된 오성홍기. /영상=스레드


[파이낸셜뉴스] 제주도 우도의 해변에 중국 국기인 오성홍기가 태극기와 함께 설치됐다가 철거되는 영상이 온라인에 올라와 논란이 됐다.

소셜미디어 스레드에는 지난 8일 촬영했다며 한 영상이 10일 올라왔다.

영상에는 우도 해안도로를 따라 태극기와 오성홍기가 나란히 설치된 모습이 담겨 있고 "독도는 우리 땅이라고 백날, 천날 외쳐대면서 우도는 중국에 내어줄 듯"이라는 글과 함께 올라왔다.

깃발 주변으로 피아노 1대와 다수의 연꽃 모형이 설치된 걸로 봐서는 관광객이 인증 사진을 찍기 위한 장소처럼 보이기도 했다.

영상이 올라온 뒤 “제주가 중국인의 섬이 됐다”, "제주도 시장에 가도 중국말만 들린다"거나 “중국인 밀집지에는 한자로 ‘여긴 중국 영토’라고 새기더니, 이젠 국기를 꽂는다”는 등의 비판적 글들이 올라왔다.

영상을 본 일부 네티즌들은 제주도청에 민원을 제기한 사실도 전했다. 우도면 관계자는 한 매체에 “개인이 설치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직원이 현장을 확인했을 때는 이미 중국 국기가 모두 철거된 상태였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지난 1월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190만7608명으로 코로나 이전인 2019년 이후 5년 만에 100만명을 넘어섰다. 특히 중국인 관광객이 130만4359명으로 전체 외국인 관광객의 68.4%를 차지했다.
#제주 #우도 #오성홍기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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