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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
[파이낸셜뉴스] 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수세에 힘 입어 상승 마감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5.91p(0.19%) 오른 3192.29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 대비 15.04p(0.47%) 오른 3201.42 출발한 코스피는 오전 중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도세에 약보합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오후 기관과 외국인이 순매수세로 돌아서면서 상승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928억원, 697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이 3704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제약(4.23%), 운송장비/부품(2.02%), 보험(1.80%) 등이 강세였고 종이/목재(-0.75%), 전기/전자(-0.75%), 기계/장비(-0.74%) 등이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4.80%),
삼성바이오로직스(3.48%),
삼성전자(2.94%) 등이 강세였고,
SK하이닉스(-8.61%), 네이버(-2.40%),
두산에너빌리티(-0.63%) 등이 약세였다.
이날 코스닥은 전일 대비 6.04p(0.74%) 오른 818.27에 마감했다. 개인이 948억원을 사들였고 외국인과 이관이 각각 862억원, 1억원을 팔아치웠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엇갈린 주가가 특징적이었던 하루"라며 "관세에 따른 인플레 우려가 다소 완화된 가운데 긍정적인 수급 상황과 정책 모멘텀 등을 바탕으로 빠른 순환매 흐름을 반복하며 지수 레벨을 조금씩 높이는 중"이라고 말했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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