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B엔터테인먼트의 왕'이었다"..'보이즈2플래닛' 출연자 인성 폭로글 '날벼락'

파이낸셜뉴스 2025.07.18 06:32 댓글 0

Mnet '보이즈2플래닛' 제작진 및 마스터 군단(오른쪽), X에 올라온 폭로글. 출처=Mnet, SNS

[파이낸셜뉴스] CJ ENM 음악채널 Mnet(엠넷)의 새 오디션 프로그램 '보이즈2플래닛' 출연자 A씨와 관련한 폭로글이 올라와 제작진이 확인에 나섰다. 특히 A씨는 프로그램에서 가장 주목받는 센터로 활약할 예정이라 파장이 예상된다.

'보이즈 2 플래닛' 측은 "이번 사안의 중대함을 인지하고 있으며, SNS를 통해 제기된 폭로 내용에 대해 현재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지난 17일 밝혔다.

이어 "게시글에 언급된 개인은 물론 당시 B엔터테인먼트에 근무한 관계자들 및 관련 주변 인물들을 통해 정확한 내용을 파악하고 있으며, 이와 별개로 법적인 문제 소지가 있는지 여부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7일 오전 X(구 트위터)에는 '보이즈 2 플래닛'의 센터로 알려진 A연습생의 실체, 인성에 대해 폭로한다'는 글이 올라왔다.

글을 쓴 C씨는 "약 2년 전 B엔터테인먼트사 연습생이었던 A씨의 별명은 'B엔터테인먼트의 왕'이었다"라며 "직급이 높은 직원들이 A씨를 과도하게 편애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글에는 A연습생이 B엔터테인먼트에서 다른 연습생들을 괴롭혔다는 내용이 구체적으로 담겼다.

C씨는 "A연습생은 인사를 안 하면 모든 연습생을 불러서 괴롭혔고, 인사를 하면 이를 무시했다"라며 "A연습생이 기분이 좋지 않은 날에는 회사 전체가 눈치를 볼 정도로 분위기를 얼어붙게 만들었다"고 했다.

이어 "단체 안무 연습을 할 때 다른 연습생에게 욕을 하거나 같은 동작을 강제로 연습시키면서 에어콘을 틀지도 못하게 했다"며 "A연습생이 '너 뭐 되냐 XXXX야?', '정말 못하는 XX. 곧 잘릴 XX가" 등의 폭언도 일삼았다. 이로 인해 일부 연습생들은 공황장애와 우울증, 불안장애 등 정신질환에 시달렸으며, 몇몇은 괴롭힘을 못 견디고 위약금을 물고 회사를 나갔다"고 주장했다.

C씨는 자신 역시 피해자라고 주장하며 정신과 진료를 받은 내역서와 보험금 청구서 등을 첨부했다.

해당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퍼지며 논란이 일자 '보이즈 2 플래닛' 측은 사실 관계 확인에 나섰다.

한편 '보이즈2플래닛'은 보이그룹 오디션으로, 지난 시즌을 통해 제로베이스원이 탄생했었다. 한국어 위주의 K플래닛과 중화권 위주의 C플래닛 연습생들로 나뉘어 경쟁하는 포맷이다. 지난 17일 오후 9시 20분 ‘보이즈 2 플래닛 K’가 첫방송됐으며, 18일 오후 9시 20분 ‘보이즈 2 플래닛 C’가 첫 방송된다.
#Mnet #보이즈2플래닛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시선집중

현대약품 수익 축하 합니다

7월 14일 추천주

이전글: 이진숙, 코로나 대유행 때 직원 14명과 곱창회식...방역지침 무시 14차례

다음글: “1층 주차장서 ‘펑’…불길 뿜어” 광명 아파트 화재, 심정지 3명 등 65명 인명피해

뉴스 종목 Q&A

"'B엔터테인먼트의 왕'이었다"..'보이즈2플래닛' 출연자 인성 폭로글 '날벼락'

관심랭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