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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에게 '케데헌' 보여준 유치원.."화나는데 항의해도 되나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파이낸셜뉴스 2025.07.18 07:09 댓글 0

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넷플릭스]
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넷플릭스]



[파이낸셜뉴스] 유치원에서 5세딸에게 '12세 이상 관람가' 애니메이션인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보여준 사실을 알게 된 학부모의 사연이 전해졌다.

1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5세 딸을 둔 학부모 A씨는 "딸이 유치원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를 시청했다는 사실을 알게 돼 당혹스럽다"고 전했다.

A씨는 "5세 여아인데 유치원에서 선생님이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를 보여줬다"며 "아이가 악마가 어쩌고 하길래 무슨 소리인가 했다"고 말했다.

A씨는 "유튜브에서 뮤지컬 송 듣다 랜덤으로 나왔는데 애가 다 알고 있다. 진심 화나는데 전화해서 항의하면 너무 맘충이냐"라며 고민을 토로했다.

문제가 된 애니메이션 '케데헌'은 인기 K팝 걸그룹 헌트릭스가 악령들로부터 인간 세계를 지키는 내용을 담은 뮤지컬 애니메이션이다. 헌트릭스가 악령 세계에서 탄생한 보이그룹 ‘사자 보이즈’와 인기 경쟁을 벌이며 그들의 정체를 밝히는 과정을 그린다.

지난달 20일 공개 이후 넷플릭스 넷플릭스 영화 부문 1위에 오르며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미국에서는 어린이 영화 1위를 기록했다.

한국의 퇴마와 관련된 묘사가 주요 소재로 등장하는 만큼 자극적인 장면도 다수 포함돼 있다. 이에 ‘12세 이상 관람가’ 등급을 받았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문제 있다. 나 같아도 항의했다", "귀신들 많이 나온다. 12세 이하 관람 불가인 이유가 있다", "전적으로 유치원 교사 및 유치원 잘못이 맞다”, “시청 연령은 지켜야지. 항의할 일이다”, “당연히 부모 동의 받았어야 한다” 등의 의견을 냈다.

반면 "선생님 지도하에 본 건데 문제없지 않나", "유치원 측 입장을 들어봐야한다" 등 반응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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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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