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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200선 등락...삼성전자 차익매물 출회 [fn오전시황]

파이낸셜뉴스 2025.07.29 11:17 댓글 0

연합뉴스 제공
연합뉴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코스피가 3200선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전날 급등한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차익 실현 매물이 나왔지만, 시장 전반으로 외국인 수급이 유입되는 모습이다.

29일 오전 11시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9p(0.04%) 하락한 3208.13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0.54% 하락한 3192.17에 개장한 뒤 3200선에서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83억원, 747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기관이 1467억원어치를 팔면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업종별로는 출판(2.66%), 통신장비(2.53%), 건축자재(1.52%) 등이 강세고, 철강(-1.88%), 화학(-1.56%) 등은 약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삼성전자(-0.14%), 현대차(-1.14%), 네이버(-0.85%) 등은 약세를 이어가는 반면 LG에너지솔루션(2.37%), 삼성바이오로직스(1.12%), 한화에어로스페이스(3.88%) 등은 강세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28일(현지시간) 다우 지수는 0.14% 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0.02%, 0.33% 올랐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유럽연합(EU) 관세 합의 소식은 긍정적이지만 상호관세 유예 만료가 임박한 가운데 주요국 협상 진전 여부가 불확실해 시장 반응이 제한됐다"고 설명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협상 미체결 국가들에 15% 수준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발표하는 등 8월 1일까지 상호관세 불확실성은 높을 듯하다”며 “국내 증시는 한미 협상 관망심리 속 업종별 차별화 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0.37p(0.05%) 하락한 804.03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0.13% 내린 803.38에 출발한 뒤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투자 주체별로는 개인이 678억원어치를 홀로 사들이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68억원, 151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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