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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한미 전략기술 선행 표준화 사업' 본격지원

파이낸셜뉴스 2025.07.30 12:05 댓글 0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뉴스1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뉴스1


[파이낸셜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가전략기술 분야의 기술표준 선점을 위해 신규로 추진하는 '한미 전략기술 선행 표준화 사업'의 과제 공모·선정을 완료해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미국 상무부 산하 국립표준기술연구소(National Institute of Standards and Technology, ‘NIST’)와의 협력 하에 추진된다. NIST는 측정과학, 표준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권위 있는 기관이며, 국제표준화기구에서 미국을 대표하는 기관이기에 해당 기관과의 협력은 표준 개발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과기정통부는 NIST와 연구 협력에 합의한 국내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표준 개발 및 구현과 연계된 공동연구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평가를 통해 총 8개의 과제가 최종 선정됐으며, 각 과제에 대해 3년간 총 12억5000만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특히, 양국 연구자 간의 실질적인 협력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국내 연구인력들의 NIST 파견을 지원한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사업의 성과 제고를 위해 올해 하반기에 NIST와 공동 워크숍 개최를 논의 중에 있으며, 국내 연구기관과 NIST 간 협력 수요 매칭을 지속 지원함으로써 NIST와의 장기적인 파트너십 구축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황성훈 국제협력관은 “본 사업은 표준, 측정과학 분야의 세계 최고 연구기관인 NIST와의 실질적인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향후에도 미국 에너지부(DOE), 국립과학재단(NSF) 등 미국 연방기관과 협력사업을 추가 발굴하여 한미 과학기술 협력을 더욱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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