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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통일부 장관(왼쪽 두번째)이 1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협·교역·금강산 기업 단체 면담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
[파이낸셜뉴스] 정동영 통일부장관은 12일 남북 경협·교역·금강산 기업 단체 대표 및 통일비전시민회의 상임공동의장단과 연속 면담을 가졌다.
남북 경협·교역·금강산 기업 단체 대표들은 지난 2008년 금강산 관광 중단 이후 17년간 물적·심적 고통과 경제적 피해가 크다며 투자금 보상과 사업 정상화를 촉구해 왔다.
금강산 관광 관련 투자 기업들은 사업 청산과 추가 보상을 요구하고 있으며, 정부와 국회에 관련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고 있다. 통일부는 손실 보상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면서도 기업들과 소통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보여왔다.
정 장관은 경협·교역·금강산 기업 단체 대표들과 만나 이들의 어려움에 공감을 보여왔다. 남북 경협·교역·금강산기업 대표단 면담에는 황창환 남북경제협력연구소 대표 대행, 전경수 금강산기업협회 회장, 최요식 금강산투자기업협회 회장, 김기창 한반도교역투자연합회 회장, 동방영만 남북경협경제인연합회 회장, 정양근 민간남북경제교류협의회 회장, 이현철 남북경제협력협회 회장 등이 참여했다.
한편, 정 장관은 이날 통일비전시민회의 상임공동의장단과도 면담을 갖고 사회적 대화 활성화 시간을 별도로 가졌다. 이 단체는 보수·진보·중도· 종단 등 다양한 성향의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한 사회적 대화 추진기구로 지난 2019년 4월 출범했다. 통일비전시민회의 상임공동의장단 면담에는 정인성 한국종교인평화회의 사회적 대화 특임, 이갑산 범시민 사회단체연합 상임대표, 정강자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사회적 대화 특별위원장, 김경민 한국YMCA전국연맹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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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12일 통일비전시민회의 상임공동의장단과 만나서 엄치를 치켜세우고 있다. 통일부 제공 |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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