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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션, '815런' 통해 모금한 23억 한국해비타트에 기부

파이낸셜뉴스 2025.08.16 18:18 댓글 0

가수 션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펼친 '815런'을 통해 모금된 기부금 23억여원을 한국해비타트에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가수 션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펼친 '815런'을 통해 모금된 기부금 23억여원을 한국해비타트에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가수 션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펼친 '2025 815런'을 성공리에 마무리하고 대회 개최를 통해 모금된 기부금 23억8000여만원을 국제 주거복지 비영리단체 한국해비타트에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815런은 지난 1일부터 진행된 ‘버추얼 런’과 광복절 당일인 15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공원에서 개최된 ‘오프라인 런’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올해 대회에는 역대 최다 인원인 1만9450명의 참가자들이 뜻을 함께했다.

또 오프라인 대회에 직접 참가한 4000여명의 러너들은 광복절 당일 아침부터 션과 함께 서울 월드컵공원을 달린 뒤, 션과 소향 등이 참여한 특별 콘서트를 관람하며 광복 80주년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번에 열린 815런에는 션과 뜻을 함께해온 축구선수 이영표·조원희를 비롯해 배우 윤세아, 진선규, 고한민, 정지현, 임세미, 최시원, 임시완, 이시우, 이연진 등이 페이서로 참여했으며, 파라다이스·노스페이스·코오롱·경남제약·동서식품 등 100여개 기업이 힘을 보탰다.

션은 "광복절 아침을 81.5㎞ 달리기로 시작하는 것이 독립유공자와 후손들께 전하는 저의 감사 인사"라며 "그 마음을 나눠준 모든 러너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모금된 23억여원의 기부금은 3대째 가난하게 살아온 독립유공자 후손 19가구의 주거 환경 개선 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한국해비타트 #815런 #가수 션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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