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부산중기청 주최 19일 개최…비자설명회 등 진행  |
오는 19일 ‘2025 부산 외국인 유학생 채용박람회’가 열리는 벡스코 전경. 사진=변옥환 기자 |
[파이낸셜뉴스] 부산에서 공부하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들의 지역 정착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유학생 채용박람회가 오는 19일 벡스코에서 마련된다.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부산시는 이날 오후 벡스코 제2전시장 1층에서 ‘2025 부산 외국인 유학생 채용박람회’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이 박람회는 부산지역 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함께 유학생 취업 지원과 부산 정착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제조업, 관광·MICE, 무역을 비롯한 부산 주요산업 우수기업 35개사가 참여해 부산·울산·경남 소재 대학에 재학 또는 취업 준비 중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채용 면접을 진행한다.
중기청과 시는 유학생들의 실질적인 채용이 이뤄질 수 있도록 참가 기업들의 지원 비자유형 등 채용 조건을 사전에 안내할 예정이다. 각 기업 부스에서는 인사담당자가 직접 참여해 현장에서 직접 인재를 채용한다.
채용 면접 외에도 이날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부대행사가 함께 열린다. 올해는 특히 채용과 비자 정보를 한 번에 얻을 수 있도록 ‘비자·잡 인사이트 존’ 특설무대가 마련돼 부산출입국 및 외국인청 관계자를 강사로 초빙, 비자설명회와 현직자 특강 등이 열린다.
참가를 희망하는 외국인 유학생은 사전 등록 또는 당일 현장 등록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신청 방법 등은 부산글로벌도시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재단 대표전화로 문의할 수 있다.
강기성 부산중기청장은 “이번 박람회는, 외국인 유학생에는 국내 취업의 디딤돌이 될 것이며 지역 기업에는 외국인 인재를 확보할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인재 유치와 지역 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한 지원사업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중기청은 매년 7~8월 무렵, 한국남부발전과 재단과 공동으로 ‘부산 외국인 유학생 채용연계형 중소기업 인턴십’ 사업을 추진해 지역 중소기업에 글로벌 인재 유입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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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9일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5 부산 외국인 유학생 채용박람회’ 공식 포스터.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제공 |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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